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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진호, 마약검사 결과 대마초 ‘양성’ 반응

모발검사 결과 필로폰은 ‘음성’…경찰 수사 이어갈 예정
경찰, 대마초 흡입 회사직원 8명도 검찰 기소의견 송치 예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웹하드 카르텔'의 핵심인물로 구속된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전담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씨의 모발에서 대마초는 양성 반응이 나온 반면 필로폰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합동수사팀은 지난 8일 양 회장을 체포한 후 국과수에 모발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양씨의 마약투여 의혹은 양씨에게 폭행당했던 대학교수 백모씨가 동창인 양씨의 전 아내로부터 알게 된 양씨의 마약투여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불거졌다. 백씨는 이 같은 사실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양 회장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에 대한 혐의는 시인했으나 했으나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 사실상 부정한 바 있다.

경찰은 필로폰의 경우 투약 시기가 6개월~1년이 지나면 마약검사로는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수사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또 양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확인된 회사 직원 8명도 함께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양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행(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성폭력 혐의로 총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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