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질 측정사진〉
▲ 지하역사 대합실
▲ 도시철도 객차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한 실내공기질 검사는 1, 2호선 지하역사 51개소(1호선 28개소, 2호선 23개소)와 1, 2, 3호선 객차를 대상으로 필수측정항목인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에 대해서 실시하였다.
※ 검사 제외 지하역사는 환경부 인증 실내공기질 우수 인증시설로 지자체 점검에서 제외됨 - 1호선 : 4개 역사(현충로역, 대구역, 동촌역, 신기역), 2호선 : 3개 역사(대실역, 수성구청역, 신매역)
검사결과, 지하역사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호선 30.4㎍/㎥(18.1 ~ 42.8㎍/㎥), 2호선 42.5㎍/㎥(28.3 ~ 59.7㎍/㎥)로 기준치(150㎍/㎥이하)의 약 1/4 ∼ 1/5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주로 사람의 호흡으로 배출되어 환기의 척도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1호선 491ppm(443 ~ 664ppm), 2호선 529ppm(455 ~ 752ppm)으로 기준치(1,000ppm이하)를 밑도는 값으로 나타나 환기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도시철도 객차의 검사결과, 미세먼지(비혼잡기/혼잡기)의 측정값은 1호선 32/49 ㎍/㎥, 2호선 23/34 ㎍/㎥, 3호선 23/25 ㎍/㎥으로 기준치(200㎍/㎥이하)의 1/4 ~ 1/9 수준으로 낮았으며, 이산화탄소는 비혼잡기(2,000ppm이하)/혼잡기(2,500ppm이하)의 측정값이 1호선 976/1,281 ppm, 2호선 1,087/1,956 ppm, 3호선 808/1,204 ppm으로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지하역사와 객차의 공기질 검사는 이용객이 많아 공기질 관리가 비교적 힘든 시간대의 오염도를 파악하고자 지하역사는 이용객이 많은 퇴근 시간대(오후 18시 ∼ 20시)를 포함하여 측정하였고, 객차의 공기질 검사는 승객이 많은 혼잡시간대와(07:30 ~ 09:30, 18:00 ~ 20:00) 승객이 비교적 적은 비혼잡시간대(혼잡시간대 이외시간)를 나누어 각 노선의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운행하는 동안 연속적으로 측정했다.
대구시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시민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도시철도의 지하역사와 객차내의 실내공기질 관리 상태를 점검해 본 결과, 모든 역사와 객차에서 공기질이 양호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및 검사를 철저히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