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의 ‘응급안전알림서비스’가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지킴이 역
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행된 본 사업은 화재나 가스 등 안전사고 발생 시 가정 내에 설치된 장비가 소방서와 지역센
터로 정보를 전송하여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본 사업 수혜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동거자 유무와 상관없이 실제 혼자 살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과 장
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 독거, 취약가구, 가족의 직장·학교생활 등으로 상시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으로 전
액 무료로 설치 운영된다.
도내에서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받는 가구는 14개 시․군 10,171가구로서 매년 취약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
해 17억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도가 최근 3년간 응급상황을 처리한 건수는 총 3,200여건으로, 자칫 큰 화재나 유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하여 취약계층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 응급상황 대응건수(소방서 조치 기준) : (’16년) 1,000건 → (’17년) 1,173건 → (‘18.7월) 1,026건
전라북도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업이 큰 역할을 할 것이
며, 월동기 대비 사전에 장비 등을 점검하여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