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농산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 인증) 확대에 노력한 결과, 올해 전국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2개 단체가 수
상했다고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이란 용수와 토양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
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와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이며,
농식품부에서는 GAP 우수사례 발굴과 전국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추진해
왔다.
올해, 전라북도는 단체부분에 군산시 나포십자뜰영농법인과 남원시 지리산농협 포도 공선출하회가 참가
하여 전원 시상식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라북도에서는 GAP인증받은 단체 중 가장 사후관리가 잘 되고 있는 단체를 엄선하여 2개소를 추천하였으
며, 가장 염두를 했던 부분은 참여농가수, GAP인증 수준에 맞는 농장관리, 농가 교육 등 이라고 밝혔다.
군산 나포십자뜰영농법인은 2008년부터 GAP 인증을 받기 시작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정적 판로
까지 연계되어 현재는 232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남원 지리산농협 포도 공선출하회는 2010년부터 61명의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GAP교육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이름이 높으며, 지리산농협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제값받은 농산물로 자리잡았다.
전라북도는 도내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GAP 인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전라북도는 내년에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확대를 위해 16억 8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소비
자가 믿고 찾는 도내 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과일간식과 공공급식에 납품하는 농산물을 GAP 농산물로
요구하고 있다“며, GAP 인증제도는 농업인에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GAP 신규농가를 육성하여 GAP 인증제도의 정착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안전농산물의 홍보를
통해 GAP 농가의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