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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 대통령, 첫 야간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

공정함‧소통‧민주적 군대 강조
복무환경 개선‧제대군인 채용 확대 약속

이번 기념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오전이 아닌 오후에 진행한 첫 국군의 날 기념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어 아주 가슴이 벅차다"라며 "단번에 평화가 오지는 않는다. 평화는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라며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 평화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과 함께 하는 군대가 가장 강한 군대이며 강한 군을 만드는 핵심은 장병"이라며 "장병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진정으로 국가와 군을 자랑스러워할 때 용기와 헌신을 갖춘 군인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이제 우리 군은 국민의 딸과 아들을 귀하게 여기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 전력에서도 최고가 되어야하며 민주주의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라며 "공정한 군대, 소통하는 군대로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군 생활이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군 복무기간에 따른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다. 경찰관, 해경, 소방관 등에 제대군인 채용도 확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평화의 시대로 가고 있다. 명예로운 군인의 길이 한반도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역대 국방부 장관, 합참차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관과 부사령관, 유공장병, 유엔(UN)참용사 및 보호자 47명, 육군참전용사 8명, 정당대표와 종교대표, 예비역단체장, 군인가족, 일반시민 등 3500여명이 자리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태권도 종합시범, 미래전투수행체계 시연 등이 이뤄졌고 가수 싸이의 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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