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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부터 손흥민까지…한가위 스포츠 이벤트 ‘풍성’

류현진, 추석 당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등판
손흥민, 23일 새벽 브라이턴전에서 첫골 도전

이번 추석 연휴는 토요일인 22일부터 시작해 대체 공휴일인 26일까지 닷새다. 연휴 기간 동안 류현진(LA 다저스), 손흥민(토트넘) 등 해외 스타들은 물론 국내에서 펼쳐지는 프로야구, 프로농구, 민속씨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전 5시10분(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조금 일찍 일어나 류현진의 시즌 6승 달성 장면을 지켜본 뒤 차례를 지내기에 좋은 일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5승(3패 평균자책점 2.18)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류현진과 맞대결하는 상대 선발은 조이 루체시로, 올 시즌 24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인 투수다.

연휴의 시작은 손흥민과 함께 할 수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23일 오전 1시30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연휴 첫날인 22일 밤을 넘기면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의 경기가 시작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낸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후 2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득점이 없다. 15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에는 교체 투입돼 17분을 뛰었고, 19일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에는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 23일 오전 1시 30분 브라이턴전에서 EPL 6라운드를 가지는 가운데 손흥민이 시즌 첫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있다.

시즌 막바지 순위싸움이 한창인 프로야구도 연휴 기간 동안 이어진다. 22일부터 23일까지 주말 2연전을 벌인 뒤 월요일이자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하루 휴식을 갖고 25일과 26일 다시 주중 2연전이 펼쳐진다.

연휴 기간 동안 두산 베어스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LG-KIA-삼성이 벌이는 5위 싸움, 김재환(두산)과 박병호(넥센)의 홈런왕 경쟁, 이정후(넥센)의 타격 선두 탈환 여부가 한가위 프로야구의 관전 포인트다.

프로축구 K리그1은 22일과 23일, 26일 열린다. 6위까지 상위 스플릿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7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골득실 -5)는 23일 6위 강원 FC(승점 34·골득실 -2)와 홈에서, 26일 3위 울산 현대(승점 48)와 원정에서 각각 맞붙어 순위 상승을 노린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66)는 23일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 26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2위 경남 FC(승점 50)와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추석 연휴 2경기를 통해 조기에 우승을 확정할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국가대표팀도 출격한다.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9시30분 프랑스, 23일 오후 7시30분 캐나다, 25일 오후 9시30분 그리스를 상대로 조별예선을 치른다. 여자 농구 대표팀의 목표는 8강 토너먼트 진출. 각 조 1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8강에 합류한다.

21일 막을 올린 IBK기업은행 추석 장사씨름대회는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이어진다. 남자부 태백급(80㎏ 이하),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05㎏ 이하), 백두급(140㎏ 이하)과 여자부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에서 각각 장사를 가린다. '명절장사'로 불리는 백두급에서는 장성복(양평군청)과 김진(증평군청), 이슬기(영암군민속씨름단)의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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