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황경호기자) 대구시체육회는 15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아트홀에서 ‘국제육상도시 재도약 및 스포츠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대구체육 창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스포츠분야의 학계, 지도자 등 체육관련 관계자들과 함께 육상을 중심으로 한 대구체육의 발전에 대한 논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현주소를 진단·조명하고, 스포츠 도시로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체육관련 학계, 체육단체와 선수, 지도자, 스포츠 관련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발제자의 발표에 이어 토론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 스포츠 개발원 유의동 스포츠산업실장이「스포츠산업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강연에서는 지역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와 스포츠 정책 사업에 대한 현 주소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뒤이어, 대구경북체육학회 김기진 회장은「대구시 스포츠도시 육성 전략」이란 주제로 국제 육상도시 대구를 기반으로 한 육상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육상 저변확대 및 인프라 강화, 육상엑스포 개최 등 스포츠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내용으로 하는 스포츠도시 육성방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제언은 지역발전 및 스포츠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이번 포럼의 좌장을 맡은 대구 테크노파크 권업 원장을 비롯한 김만호 대한육상경기연맹 국제이사,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성봉주 한국 스포츠개발원 육상담당 책임연구원, 이진택 대구교육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교수, 장준영 영남일보 부국장, 오성관 대구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 등 6명의 토론자가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스포츠를 브랜드화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스포츠도시 육성사업을 올해 내 추진할 계획이며, 대구시체육회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내용을 기반으로 육상을 브랜드화하는 스포츠도시 육성사업계획을 마련, 정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시체육회 권오춘 사무처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 사항들은 향후 대구체육 발전과 스포츠도시 육성사업 유치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