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9억 원 투입’ 밭가뭄 해소 급수대책 추진

- 급수차·임시양수시설 등 지원…금강~예당지 도수로도 가동 -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가 지속되는 폭염과 무강우로 인해 메말라가는 밭작물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9억 원의 예산을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보령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의 토양유효수분율은 1545%로 밭 가뭄 주의수준에 이르고 있다.

 

현재 약 20의 비만 내려도 정상단계로 환원될 수 있지만,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심함수준으로 발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밭작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별로 필요한 대책 및 소요예산 조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7억 원과 자체 지방비 2억 원 등 총 9억 원을 지난 6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도내 각 시·군에 지원했다.

 

이 예산은 관개가 어려운 밭 중심으로 급수차 지원, 임시양수시설, 송수시설, 물탱크, 스프링클러, 장비임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일부 저수율이 부족한 도내 농업용저수지를 중심으로 양수저류와 간단관개 급수를 시행하는 등 용수확보 대책 시행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수도작의 경우 아직까지 큰 피해가 없고 도내 농업용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55.6%관심단계에 있으나 오는 9월 중순까지는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해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

 

도는 9월 중순 이전까지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을 일정 수준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 도수로 가동 여부 등을 협의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중앙정부, ,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사업 진행상황을 중점 점검해 실질적인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강우상황을 주시하고 필요한 경우 적기에 가뭄대책 예산을 추가 투입해 올해 농사 마무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