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수도 및 댐·보 시설 점검정비 용역 입찰(계약금액 3,095억 원)에서 특정업체의 독점을 막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회피하기 위하여 사전에 사업물량을 배분하고 안정적으로 낙찰받을 수 있도록 낙찰자-들러리 합의를 한 7개 업체를 적발했다.
수자원기술 등 7개 업체에게 시정명령과 총 20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중 5개사, 개인 3명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