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에 이상저온 과수 낙과피해 발생으로 농가의 상심이 큰 가운데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를 이끌게 된 황선봉 군수는 15일 군정업무 복귀 후 첫 공식행사로 낙과피해 대책마련 간담회를 가졌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의 대표 특산물은 사과를 비롯한 과수의 피해가 발생한 만큼 심각성을 인지하고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한 중요한 민생현안인 만큼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법을 모색하고,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과수 피해는 지난 4월 초부터 시작된 이상저온현상 및 기상불량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피해규모는 6월 14일 기준 사과 855농가 819.9ha, 배 104농가 99.3ha, 기타 2농가 1.7ha이며 군 전체로는 961농가 920.9ha이다.
이날 군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부군수, 기획실장, 농정유통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예산능금농협 인중열 조합장, 예산군농어업회의소 이길남 회장, 예산지역과수자연재해대책위원회 정연순 상임대표, 유배곤 예산군前농업경영인회장이 참석했다.
군은 피해농가에 대하여 도장지방지를 위한 생장억제제 지원 등 군 자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예산능금농협 인중열 조합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이 봄동상해처럼 특약을 적용하지 말고 모든 재해에 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종합보험으로 확대돼야 한다” 며 정부의 정책변경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