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대석기자] 전북도가 5월부터 도내 시·군과 함께“동물보호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동물보호 홍보캠페인”은 전북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5월 한 달간 반려견 소유자 준수사항 및 일반인 펫

티켓을 지도하고 홍보하는 운동으로 전북의 건강한 반려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실시한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넘어가면서 반려견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만큼 “펫티켓”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반려견 사회적 문제: 동물유기 동물학대, 반려견으로 인한 물림사고 등 안전문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소유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가 강조되고, 동시에 사고예방을 위한

일반인의 펫티켓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법」개정으로 소유자의 안전관리 의무위반 처벌이 강화되었다.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는

인식표와 목줄을 착용하고, 배설물을 수거해야 한다. 이를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개

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위반하면 60만원이하의 과태료, 동물유기는 300만

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을 명심해야 한다.

캠페인은 전북도·시군 합동으로 하는“찾아가는 현장 홍보”와 시군에서 실시하는 전단지 배포, 현수막 설치 방

법으로 홍보가 추진된다.

주요 캠페인인 “찾아가는 현장 홍보”는 5월 야외 나들이객들이 급증하고 유실·유기동물이 늘어나는 시점에 주

요 공원과 산책로, 축제를 통하여 시민을 직접 만나서 지도·홍보를 실시함으로써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

대한다.

이와 더불어, 시군의 읍·면·동을 통하여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 전단지를 배포하며 캠페인 활동에 힘을 실을 예

정이다.

“찾아가는 현장 홍보”는 5월 11일 군산 은파유원지와 군산대학교를 시작으로, 5월 12일 정읍 황토현전적

지(황토현동학기념제) 및 천변 일대, 5월 13일 전주 문학대공원, 5월 16일 익산 원광대학교 캠퍼스와 대

형마트, 5월 17일 김제 전통시장과 금산사, 5월 18일 광한루일원(춘향제)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도내 8개 군에서도 모악산 일대와 마트·전통시장,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활용하여 현장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전국적으로 반려견으로 인한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동물보

호 홍보캠페인을 기점으로,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펫티켓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부탁드

린다”며,“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많은 자원 봉사자가 이번 캠페인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