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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골 소년의 발차기 경남 태권도 저력 알린다

산청 오부초 선수 전국소체 경남대표 선발
지역서 첫 배출 태권도 전국소체 경남대표

[산청/송인용기자] 지리산 자락 산골마을인 산청군 오부면에서 제47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남대표가 나왔다.

오부면과 오부초등학교는 최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남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오부초 6학년 노00 선수가 페더급 대표로 선발됐다고 2일 밝혔다.

노 선수는 최종 선발전에서 1~2회전 몸통차기로 선전하다 2회전 말미에 얼굴과 몸통을 맞아 5점을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3회전을 치른 결과 접전 끝에 9대 6의 점수로 역전승을 거둬 남자 초등부 태권도(페더급) 경남대표로 최종선발을 확정했다.

노 선수는 산청군에서 처음으로 배출한 태권도 전국소체 대표선수다. 소규모 벽지 학교인 오부초등학교는 최종선발 소식을 듣고 모든 교육가족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노 선수는 유치원시절부터 꾸준히 태권도를 연마해 왔다. 지난 2월 경남대표 1차 선발전에서 2위, 이번 2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 선발됐다.

노00 선수는 “전국소체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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