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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예산군 신청사에 황새 다시 태어나 영원히 함께하다.

군은 황새의 고장인 예산을 널리 알리고 황새에 대한 관심을 통해 예산황새공원을 알리는 등 홍보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신청사 1층 로비에 이름 없던 황새 한 쌍이 전시물로 다시 태어났다.  군은 황새의 고장인 예산을 널리 알리고 황새에 대한 관심을 통해 예산황새공원을 알리는 등 홍보의 일환으로  30일 황새 한 쌍을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황새는 2016, 2017년 폐사한 개체로, 푸른 창공을 날아보지 못해 이름 없는 황새에게 천백주년을 맞아 천황이(수컷), 백황이(암컷)란 이름을 부여했다.

 

천황이는 2007321일에 교원대에서 태어났으며 2016127일에 알 수 없는 이유에 인해서 푸른 창공을 날지도, 자신의 짝을 찾지도 못한 채 사육 상태에서 폐사하였다.

 

백황이는 201142일에 예산황새공원에서 태어나 올해 22일에 짝을 잃은 수컷 황새와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 관음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방사를 기다리는 중 201822일에 불의한 사고로 인해 폐사하였다.

 

천연기념물 제199호면서 군의 새이기도 한 황새는 예산군을 대표하는 조류로, 군은 2014년 예산황새공원조성, 2015년 황새자연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9마리의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또한 친환경농법의 보급, 장려를 통해 황새의 한반도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황새오픈장·생태·야외습지원은 관람이 제한되며 전시시설인 황새문화관만 관람이 가능하다.

예산군청사 로비에 전시된 황새 한 쌍 사진(천황이, 백황이)
▲ 예산군청사 로비에 전시된 황새 한 쌍 사진(천황이, 백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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