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가동
전북도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 동안을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도 및 시
군, 읍면동 258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산불예방 활동과 초동진화 체계
를 구축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금년도 기상전망 및 산불발생 여건에 따른 대응
봄철 평균기온은 평년(11.7℃)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36.6㎜)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음, 1~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
로 전망되며 봄철(3~5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고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
되나 갑작스런 기온상승에 따른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 대비가 필요하다.
설 연휴, 어린이날, 6월 지방선거 등에 따른 산불 경각심과 대응태세 이완 우려 등 인위적 산불 위험요
인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산불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대책도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산불관리 체계화, 선제적 산불 예방ㆍ감시, 현장 위주의 대응역량 강화 등 동시다발 및 대
형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대응할 계획이다.
시기별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 강화
설 연휴, 정월 대보름 전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등에 의한 산불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
울이고
식목일․청명ㆍ한식(4.5~8), 어린이날 연휴(5.5~7) 전후 기간에는 담당공무원 현장 배치 및「산불방지
특별경계령」발령으로 전 직원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4월 중순경부터는 불법입산 산나물 채취자들을 강력 단속하고, 기타 산림사업장 등에 대한 산불예
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방지 입산통제 등 강력 대처
산불방지를 위하여 도 산림녹지과에서는 산불조심 기간 동안 입산통제구역 327개소 89천ha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82개소 442km의 등산로를 폐쇄하며, 2월말까지 논․밭두렁 등 산불위험 요인을
마을단위로 공동 소각하도록 하여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3~4월중에는 소각금지 기간을 정하여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
거나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한 자,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 등은
최저 10만원부터 5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고, 방화죄(7년 이상 징역) 및 실화죄(3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산불발생 및 피해 최소화 노력
올해 18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산불예방 진화대․감시원 선발과 진화장비 구입 등 산불방지 사업의
조기 착수로 효율적인 예방활동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특히 산불에 취약한 등산로 입구, 산 연접 도로변, 입산통제구역 길목 등에는 산불감시원을 전진 배
치하고, 인력으로 감시가 어려운 산불 사각지역에 67대의 무인감시카메라를 가동하여 산불예방 및 감
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산불 초동진화를 위하여 임차헬기 3대를 도내 권역별【동북부산악권(임실), 동남부산악권
(남원), 서부해안권(고창)】로 분산 배치하여 산불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 초기에 진화함으로서 대형
화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진화체계를 갖추었다.
당부사항
도 산림부서 관계자는“2017년 산불방지 대책 및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산불발생 23건,
피해면적 2.40ha로 2년 연속 건당 피해면적(0.1ha) 최소화를 달성했다”며(전국 692건, 1,437ha ⇒
우리도는 건수 3.3%, 면적 0.17% 차지) “이는 일선 현장에서 주말․휴일 등 모두 반납하고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시군 산림부서와 유관기관 등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봄철에도 건조한 날씨와 가뭄, 강한 바람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매우 높고, 영농준비
를 위한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시적인 소각금지 기
간을 운영 특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며, 각 시군과 유관기관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불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