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시내버스 정류소에 설치하여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기가 시정홍보는 물론, 각종 생활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대구광역시가 전했다.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대부분의 시내버스 정류소에 설치되어 있는 버스정보안내기는 정차하는 시내버스의 도착 예정시간과 버스의 현재위치, 출발 예정 시간, 저상버스 정보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기능과 함께 시정의 정책, 각종행사, 교통통제 상황과 생활정보까지 문자로 홍보함으로써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시내버스 정류소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버스정보안내기의 홍보기능을 활용하여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물포럼과 같은 굵직한 세계적인 행사는 물론, 정책, 구직·구인정보, 각종 캠페인과 생활밀착형 정보까지 시민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일상속의 홍보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시 전체 시내버스 정류소의 1/3 이상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설치되지 않은 시내버스 정류소는 모바일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해 사실상 대구시민 모두가 홍보를 접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파급효과가 알려지자 시청 내 다른 부서는 물론 각종 단체, 공단, 군부대, 경찰서 등 다른 기관까지 홍보를 요청하고 있어 기관간의 협력에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버스 도착정보에 각종 생활정보까지 더해 원플러스원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버스정보안내기의 홍보기능으로 인해 대중교통 활성화 및 딱딱하고 권위적으로 인식되는 공공기관이 시민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어있지 않아 대중교통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시내버스 정류소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정보안내기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고 비록 버스정보안내기의 작은 기능일지라도 시민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