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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원 어디서 빌어야 이루어질까?

전북 해맞이 명소 베스트 3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 개띠의 해다. 
개는 용맹하고 충성심이 강할 뿐만 아니라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 중 하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저마다 새해 소원을 다짐하게 된다.
금주·금연, 결혼, 취직, 다이어트 등 새해 꼭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원을 품은 이들에게 도내 해맞이 명소를 소개한다.

[전북/이두환기자] 
산정상에서 만나는 붉은 태양
무주 덕유산 향적봉은 전북 최고의 해맞이 명소라 할 수 있다. 
향적봉은 해발 1614m로 우리나라 산 중에서 네 번째로 높지만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리면 20~30분 만에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향적봉에 서면 그림 같은 운해, 수 백 년 된 주목나무와 상고대가 환상적으로 펼쳐지면서 마치 동화 속 얼음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새하얀 눈과 얼음 속에서 만나는 강렬하고 붉은 태양, 상상만으로도 황홀감에 빠져든다. 
이런 맛에 향적봉은 신년이면 해맞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성수기인 요즈음은 예약을 해야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다. 
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탑승일 14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의 해맞이는 남다른 감동을 준다.
새해 소원은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
지난 2003년부터 새만금 일원에서 해맞이 축제가 개최돼 왔지만 올해도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오늘의 태양은 어김없이 떠오르니 언제든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비응항은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새만금방조제 위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새만금 휴게소도 해맞이하기 좋은 장소다. 고군산군도의 섬과 섬 사이 수평선으로 뜨고 지는 일몰과 일출도 장관이다. 
지난 12월 28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하면서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다.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 해맞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희망찬 2018년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 국사봉 일출은 운해와 붕어섬, 태양빛이 만나 장관을 이룬다.
사진작가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일출 포인트
임실 국사봉은 오랜 세월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일출 촬영지다.
옥정호 운해와 붕어섬, 강렬한 태양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에 물안개가 자주 피어올라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명승지이지만 겨울에도 상고대와 붕어섬을 보면서 해맞이를 볼 수 있다.
국사봉은 해발 475m의 작은 산이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산을 오르다보면 하늘과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소박한 일출이지만 운해가 있고 옥정호에 붕어섬이 자리한 국사봉 일출은 도내 최고의 해맞이 명소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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