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기차를 운전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전기자동차로 정해진 시간 내(150분) 지정코스를 가장 경제적으로 운전한 팀과 각 지점에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팀의 순위를 정하는 ‘시민 직접 참여형’ 행사로 마련된다.

에코랠리 구간은 엑스코 광장에서 출발해 두류공원과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돌아서 다시 엑스코로 돌아오는 총 36㎞(1시간 40분정도의 소요)의 거리로, 특히 각 지점(두류공원, 삼성라이온즈파크) 마다 전기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재미있는 게임이 준비되어 있어 매우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미션행사로는 ‘암호를 풀어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문제풀기와 고무신 착용 후 발로 3회 던져 점수를 합산하는 ‘고무신 컬링’이 예정돼 있다.
에코랠리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대구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전기차 이용자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전기차 안전운행 교육과 대구환경공단에서 충전기 구축현황 및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 해 시민들에게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대구전기차 에코랠리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 접수는 홈페이지(www.dgevrally.com)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신청 조건은 2인 1조(주드라이버, 보조드라이버)이어야 하며, 주드라이버는 만 19세 이상으로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한다.
경기방식은 주드라이버, 보조드라이버를 1개 팀으로 하고, 동일차종 8개팀을 1개 그룹으로 해 총 7개 그룹으로 랠리를 진행하여 전체 팀 중 연비와 미션점수를 합한 점수가 가장 높은 1개 팀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각 그룹별 1, 2, 3위를 선발하게 된다.
우승상금으로 대상은 완속충전기 1대, 각 그룹별 1, 2, 3위는 순위에 상응하는 상품(상금)이 주어지고, 그 외에도 추첨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7 대구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와 전기자동차 시승체험 등 각종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전기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안전문화 교육 및 에코랠리 행사에 전기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