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8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에서 중국, 베트남, 태국, 대만 등 결혼이민여성 30여 명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 빚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경북부품사업소(소장 이승기)가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가위를 앞두고 한국 명절과 문화에 익숙하지 않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족관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여성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모양의 송편을 만들어 보고, 완성된 송편을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하여 풍성한 나눔의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최영조 시장은 송편 빚기 체험행사에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과 풍습에 대하여 얘기하여 한국을 알아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26세, 진량읍)씨는 “한국의 추석 명절 음식인 송편을 처음 만들어 익숙하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다.”며 “내가 만든 송편을 남편, 시부모님과 함께 먹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