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법무부는 2017. 9. 27.(수) 10:10∼13:00,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동부구
치소 연무관에서 ‘서울동부구치소·보호관찰소 이전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하여 고기영 범죄예방정책국장, 김학성 교정본부장 등 법무부 관계자와
관할법원·검찰 기관장, 바른정당 박인숙 국회의원,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서울동부구치소·보호관찰소의 이전을 축하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1977년 송파구 가락동에서 성동구치소로 문을 연 이후 40년 만에 서울동부구치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6월 26일 문정동으로 이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의 이전으로 개선된 수용환경에서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복귀 임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국 교정시설의 원격진료를 지휘하는 원격의료센터를 기관 내에
구축함에 따라 수용자 의료처우에도 진일보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2005년 송파구 거여동에 개청한 이후, 보호관찰대상자의 선도와 보호뿐
아니라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범죄인의 재사회화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다가 지난
4월 현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동부보호관찰소 이전은 서울도시주택공사와 교환사업을 통해 조성되었으며, 전자제어·태양
열 시스템 등을 구축한 국내 유일의 도심 속 고층형 최첨단 시설로 주변의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
어 기존 기피시설의 이미지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교정·보호시설은 사회의 안전을 유지하고 수용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
의 사회복귀 및 재범을 예방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서울동부구치소 신축 과정에서 송파구
민들이 보여준 높은 시민 의식과 열린 자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교정·보호 행정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
다.”라고 전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보호관찰소는 서울 동남권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는 문정 법조타운에 위치하여 향상된
민원 편의와 법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주민에게 체육·편의시설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
내 주민 친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도심 속 고층형 교정시설 - 서울동부지방법원·검찰청 등과 함께 법조타운 구성 - 민원인 편의성 제고, 법조 분야 업무 능률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
※ 서울동부구치소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