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11차 회의를 열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자료집(안)을 심의·의결하고, 미래세대 토론회 계획(안), 주외신기자 간담회 추진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공론화 자료집은 공론화위원회 건설 중단/재개 측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작 되었다. 위원회는 제6차 회의(8월 24일)에 보고된 자료집 작성계획(안)에 따라 양측에 자료집 초안을 작성해줄 것을 요청하고. 자료집 초안은 건설 중단 재개 측의 합의내용에 따라 우선 양측이 상호 교차 검토한 후, 위원회에서 위촉한 자료검증 전문가 그룹이 제3자의 입장에서 자료에 인용한 데이터와 출처에 대해서 검증하였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자료집의 1장과 2장은 공론화 개요와 원자력발전에 대한 기본 현황에 대해 공론화위원회가 직접 작성하고. 3장과 4장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재개 측의 주장과 근거자료에 대해 각각 동일 분량으로 구성되었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종합토론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하되 한 세션별로 전문가 설명, 시민참여단 분임토의, 질의응답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 세션 이외에도 지역주민 및 미래세대의 의견을 영상을 통해 시민참여 단체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9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아띠홀에서 개최되며, 서울소재 17개 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논의된 미래세대의 토의 결과는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종합토론회 때 시민참여단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위원회는 9월 29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의 의의와 진행상황 등이 해외에도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