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영험 있는 “경산팔공산관봉석조여래좌상”을 전국에 알리고,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손꼽히는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지난 15일부터17일까지 3일간 국내외 관광객 약 5만여 명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2017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소원성취’라는 주제에 걸맞게 소원을 기원하는 체험 행사가 3일간 열려 소원지 달기, 소원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기원 찹쌀떡 체험 등이 큰 호응을 받았으며 행사장에 소원 기원등 2천여 개를 달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날 15일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개막한 축제는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 경산시 연예예술인 공연, 16일 경산시립합창단 및 시립극단 공연, 가족화합 소원기원 가요제 등이 열렸으며, 축제의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제1회 경산시장기 갓바위 등산대회, 평양예술단의 통일기원 공연, 의전간소화 차원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을 대신해 열리는 국태민안 소원기원 및 풍선날리기 등 주요 행사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특히 ‘MBC 가요베스트’를 2시간여 진행하여 남진, 김국환, 김용임, 진해성, 윤수현, 박세빈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