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맞춤형복지팀(읍장 심상연)에서는 지난 12일 관내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제1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양촌읍 맞춤형복지팀이 주관하고 시청 복지정책과, 대곶면·구래동·하성면 맞춤형복지팀, 김포시 드림스타트·고용복지플러스센터·종합사회복지관,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여 위기가정에 대한 사례개입을 결정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안전, 취·창업의 문제를 지닌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있는 재혼가정과 신체 및 정신건강, 경제, 생활환경의 문제를 가지고 산 중턱에 위치한 11M 대형컨테이너에 거주 중인 부자가정 등 총 2가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각 기관의 사례관리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역할이 설정되었으며 서비스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례관리 진행 점검도 이뤄졌다.
아동학대 이력이 있는 가정은 드림스타트, 아동보호전문기관, 맞춤형복지팀이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성공패키지 정보제공 및 참여지원이 이루어진다. 또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에는 전세임대 즉시지원제도를 통한 거주 이전, 심리검사 및 심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상연 양촌읍장은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다각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 가구에 꼭 맞는 서비스와 자원이 연결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 후에도 각 기관은 대상자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추후 점검사항이 있을 시 협의와 조정을 함께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