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지난 13일 향토예비군 군부대에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향토예비군(지역대장 양승연)과 여성예비군(소대장 김순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로서 필요한 정보와 양육기술, 자녀와의 의사소통 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초청된 최명옥 강사는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지식, 능력, 태도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가정에서 보호자로서 전인 교육과 양성평등 교육을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등 부모 자신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켜 부모 자녀 관계 향상에 노력해야 됨을 강조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미래사회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강화될 것임을 감안해 양성평등 교육이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돼야 하고 부모 자녀의 관계가 민주적이면서도 상호소통하고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크게 공감했다.
군 관계자는 “부모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부대와 중소기업 등 접근이 취약한 곳을 직접 찾아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교육이 바로서야 예산군의 미래가 보인다는 신념 아래 모든 가정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나날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발로 뛰는 섬김행정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