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가 시민들이 시장에게 건의할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을 현장
에서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14일(목) 계양구 계양역광장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시
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처리하기 위한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은 시장실 문턱을 낮춰 시민들의 진정․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듣고 처리하기 위한 시책이다.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시민과의 직접소통을 강
화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이다.
인천시는 정례화된 소통 채널 외에도 언제든지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 취임 후 「시장 직소민원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직소민원실은 말 그대로 시장에게 직접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시장
실로 찾아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전달할 수 있는 곳이다.
2015년 1월 1일부터 문을 연 직소민원실은 그동안 총 1,088건의 각종 진정과 건의사항
을 접수해 시민 눈높이에서 재검토하고 부서와의 대화 기회 마련과 조정․중재 등의 방법
으로 64%인 696건을 해결했다.
9월 14일 계양구 계양역광장에서 운영하는「1일 현장 직소민원실」은 지난 3월 30일 동
인천역 지하상가, 6월 29일 부평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운영되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분기별 1회씩 총 4회 실시되는 자리이며, 시정에 대해 궁금
한 내용을 무엇이든 문의할 수 있다.
인천시는 시민행복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인천주권시대를 열어갈 민생주권, 교통주
권, 해양주권, 환경주권, 문화주권 등을 포함한 시민생활 전반에 걸쳐 진정·건의·면
담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평상시 직소민원실(☎4
40-2018, 2023)로 연락해 상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9월 14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의 실시간 소
통기회를 마련해 직소민원 처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