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동안 봉수산 휴양림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정서지원체험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부모와 자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상놀이 문화체험, 수목원 견학, 산신령 및 의좋은 형제이야기 구연동화 등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세상놀이 문화체험으로 △가위바위보 대마왕, 웃음도깨비 등 몸풀기 놀이 △풍선릴레이, 훌라후프릴레이 등 본놀이 △신문지놀이 등 대동놀이를 체험했다.
또한 수목원 숲길 걷기, 수목원 전시실 견학 등을 통해 자연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자연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고 수목원 내에 있는 산신령님 동상에서 금도끼와 은도끼 전래동화, 의좋은 형제이야기 등을 구연동화로 들으며 학교 교과와 연계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재충전을 도모하기 위해 봉수산휴양림 숲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녀성장과 다문화여성 취업능력 향상 등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어울림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