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지난 3월부터 경로당 활성화 자생력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했던 신천동 덕고을 경로당 「열었소」 ‘황해도 전통음식(만두)만들기 체험장’이 새 단장 하였다.
이번 「열었소」만두 만들기 체험장은 북에 두고 온 가족과 친지들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의 애틋함과 그리움을 달래고자, 고향에서 즐겨먹던 만두를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만드는 비법을 전수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체험장 운영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29일에 진행되며, 지역주민 간 배움과 나눔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학습 공동체를 활성화 시키는데 경로당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열었소」 만두 만들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손수 빚은 만두 하나하나에 고향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을 담을 수 있었고, 서로 고향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 체험장을 통해 후손들에게 고향의 손맛을 전수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흥시는 경로당 프로그램관리사 배치로 잊혀 질 수 있었던 어르신들의 손맛을 찾아,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습 인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