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에서는 박람회에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과 (주)산엔들, 홍화원, 산청양잠농업협동조합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식물성 오메가3, 홍화분말, 오디라떼 등 20여개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산청군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경남도와 함께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홍콩, 중국 등 빅마켓은 물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신흥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다.
한편 산청군은 이번 박람회 참가와 함께 중국 상해에서 청신유통(주)·(주)화인바이오와 중국 절강상산자연식품 유한공사 간 먹는샘물(지리산물하나) 120만 달러 수출계약서를 체결, 산청 먹는샘물의 중국 수출길도 확보했다.
참가업체 관계자는 “이번 홍콩 천연 유기농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의 노하우를 익혔다”며 “홍콩을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국에 대한 제품개발 등을 통해 수출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홍콩은 중국, 동남아 수출 교두보로서의 중요한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동남아로의 수출량 증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