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8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28일간 학교주변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분야별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 관계부서,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지방경찰청 등 52개 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편성, 학교주변의 교통, 유해환경, 식품,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교통분야는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불법 주정차,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 의무 등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하교 시간대에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홍보와 어린이 통학 차량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유해환경과 관련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과 주변지역 유해업소 청소년 출입여부, 불건전 광고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업소에 대한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식품분야는 식중독 발생 이력 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학교급식소,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불량 식재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옥외광고물은 집중호우, 강풍시 낙하‧추락 등 안전이 우려되는 노후‧불량 간판 정비,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도는 관련부서, 유관기관과 함께 홈페이지, 전광판, 가정통신문,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 실시한다.
24일 개최된 관계기관 회의에서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개학기를 맞아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이번 점검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학교주변에서 안전위해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