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과 방문객들이 여름 휴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7월 한 달간의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적인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군민과 방문객들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안전관리과 안전점검팀 및 각 시설물 담당자 등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재해위험 지구, 급경사지, 중단된 공사현장, 교량, 물놀이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및 물놀이시설 64개소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현지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사고 유발 유형에 따른 시설 정비 상태 △토사유실, 낙석 발생, 지반침하 등 위험 여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 △시설물의 파손·변형·부식 등 위험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조속히 보완하도록 할 예정이며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체 가용 재원을 활용해 긴급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여러분의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협 요소는 안전신문고(www.safepeople.or.kr)를 통해 신고해 주시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