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 민·관 합동자원봉사단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청주시를 지난 27일 찾아 응급복구 일손을 보탰다.
이번 합동봉사단에는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청소년육성재단,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포시회, 대한적십자 김포지구, 갑산메탈봉사단, 해병대전우회, 생활개선회 등 70여명이 참여해 청주시 미원면 옥화리 소재 과수원에서 복구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과수원은 폭우로 인해 근처 하천의 둑이 터지면서 토사가 휩쓸려와 피해를 입은 곳으로서, 봉사단은 중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과수원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진흙 속의 쓰레기나 휩쓸려 온 나뭇가지, 돌 등 걷어내는 작업을 이어갔다.
이날 피해복구에 참가한 봉사자는 “현지에 와서 보니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이 이어졌으면 한다”며 “청주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하루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