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지난 14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시청·교육청·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24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람 우선 교통문화 추진 유관기관 협의회’ 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람 우선이란 교통문화의 추진방향과 범시민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유관기관ㆍ시민단체간의 역할과 협조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한 데 이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교통사고 줄이기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협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36% 감소(’16년 75명 → ’17년 48명, -27명)하여 전국 최고의 감소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인천이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0.9명으로 OECD평균인 1.1명 보다 적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2배나 된다는 것은 몰랐다.’며 ‘오늘 이 자리가 인천의 교통문화를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꾸는 의미 깊은 자리인 것 같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운주 인천지방경찰청 1부장은 ‘무조건 사람 우선인 교통문화가 인천에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시민 모두가 나부터 사람 우선 교통문화를 실천한다는 자세로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