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로 3번째를 맞는 「2017 대구생활문화제」는 “생활을 녹이다! 문화를 녹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꿈꾸는 사람들의 문화놀이터”를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해 대구스타디움 수변광장에서 개최되었던 생활문화제는 금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심 속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무대공연 중심에서 더욱 확대되어 생활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축제 속에 녹여낼 계획이다.
○ 오는 7월 14일(금) 저녁 8시 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 시민 생활문화동호인 150여명이 펼치는 시민대합주를 시작으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10대부터 8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이 모여 개막공연을 함께 만들어가고 연습하는 등 뜻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시민연주 퍼포먼스는 사전 곡을 공지하여 생활문화동호인 150명 외에도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합주곡:아름다운 세상, 대구찬가, 아름다운 강산(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홈페이지 www.artinlife.or.kr)
○ 공원 길을 따라 5개의 콘텐츠별로 뮤지컬, 연주 등 공연 위주의 멜로디존(22개 공연)과 문학, 북아트 등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존(7팀), 도예, 공예 등 핸드메이드존(19팀),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다도, 예술치료 등 힐링존(11팀)으로 구성되며, 달구벌대종 앞에서는 프리존(20개 공연)으로서 밴드,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는 지난 5월부터 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공개모집하여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등 소통하고 화합하며 생활문화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 준비하였다.
○ 이 밖에도 70여개의 수공예 아트마켓이 열리고 버스킹존(21개 공연)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아름다운 소공연이 펼쳐지며, 이벤트존에서는 카혼, 난타 등 악기체험과 시민노래방을 마련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노래 부르며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북아트, 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마술체험 등이 있고, 엄마들이 즐길 네일아트, 퍼스널 컬러, 도자기 핸드페인팅, 페브릭 아트 등이 있으며 아빠들이 즐길 색소폰, 밴드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연인들이 함께 할 캘리그라피, 포토존,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 특히, 금년에는 어느 축제에나 있는 몽골텐트를 없애고 부스 자체가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목조 부스를 제작하여 하나의 예술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행사장 전체를 특색 있게 구성하여 무더운 여름밤의 도심 속 문화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평범한 일상 속에 문화를 채우고 문화 속으로 들어가 함께 즐기고 만들어감으로써 나의 일상이 바뀌고 우리가 바뀌고 나아가 우리사회를 바꿔 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고, 생활문화의 가치라 할 수 있다.”며, “대구시는 시민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통해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자발적, 지속적인 문화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어 시민이 주인공인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