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기술센터 교육관에서 농촌으로 이주를 원하는 신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군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새내기 귀농·귀촌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소감 발표, 귀농 선배와의 질의응답, 수료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귀농·귀촌 교육은 농촌 생활적응 및 영농정착 기술교육으로 귀농·귀촌인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지난 3월 2일 개강식 및 귀농정책과 우수 귀농인 사례 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기초과목 14시간, 전문과목 48시간, 교양과목 26시간, 견학 및 체험활동을 하는 특별활동 16시간 등 총 18회, 101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는 등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

 특히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 가정 과수 기르기 △텃밭 채소 기르기 △시설채소 및 버섯 재배 △농기계 안전 사용 방법 △약용식물 및 산야초 재배방법 △분야별 현장 실습 등의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1박 2일의 선진지 견학과 2회에 걸쳐 진행된 우수농장 현장교육 실습을 통해 작목별로 농가를 방문 우수사례를 보고 느끼며 작목 선정을 못 한 귀농인들이 작목을 선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고 관내 관광지를 돌아보며 군에 대한 자부심과 정착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까워 해마다 귀농·귀촌 교육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농촌 정착에 도움을 주는 등 예산군이 귀농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귀농·귀촌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어 지난해 상반기 귀농·귀촌 관련 420건의 방문 및 전화 상담을 접수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527건의 방문 및 전화 상담을 접수하는 등 군으로 귀농하고자 하는 농업인들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