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박기순기자) 경기도는 지난 29일 실.국장급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오리 이원익 유적지(충현박물관)에서 청렴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황희 정승과 더불어 조선시대 최고의 청백리로 유명한 오리(梧里) 이원익은 65년 동안 영의정 여섯 번 도체찰사 4번을 역임한 뛰어난 행정가다. ‘청렴하지 않으면 신뢰를 쌓을 수 없고, 신뢰가 없으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다’는 청렴 사상을 평생 실천한 고위 공직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백맹기 감사관은 “현실적으로 우리가 이원익 선생과 똑같이 하기는 어렵겠지만, 선생의 공정하고 청빈한 정신을 온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경기도청 실.국장들이 직원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매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7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 이상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