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월 1일 광시면 신흥리 마을회관(광시면 장시신흥길 243)에서 예산삼베길쌈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잊혀져가는 농촌 전통의 맥을 계승·발전시키고 군의 농촌체험 경쟁력 강화 및 도시·농촌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축제 참가자들은 삼베기 및 삼찌기 시연회, 삼껍질 벗기기 체험, 삼굿에 찐 감자 시식행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마을 중심 체험장 마당에서 직접 베틀에 앉아 삼베짜기 체험도 직접 해볼 수 있으며 농사체험, 전통놀이 체험, 예산삼베길쌈마을 체험관 견학 등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축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참가비는 대학생 이상 1만 5000원, 대학생 이하는 1만원이다.
기술센터는 선착순으로 참가자 150명을 신청 받고 있으며 축제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339-8173) 또는 정경순 예산삼베길쌈마을 추진위원장(010-7119-1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마을의 명맥을 유지하며 우리 군의 농촌체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가해 삼베길쌈 관련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순 예산삼베길쌈마을 추진위원장은 “이번 삼베길쌈마을 축제는 삼을 수확하는 지금 시기에만 가능하므로 많은 분들이 참가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느끼고 농촌체험으로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