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논 생태복원 둠벙만들기 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원을 발굴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21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친환경 논 생태복원 둠벙만들기 사업은 쌀 소득 감소에 대비해 친환경 논의 생물 다양성 회복으로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체험거리, 볼거리 제공 등으로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되고 있다.
기술센터는 양어가 가능한 생태 둠벙설치(3개, 0.1ha), 치어구입(8100미), 해바라기 식재(500본), 쉼터 조성(1식), 양수 모터, 조류망 및 연구 기자재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논생물과 메기양식, 생태환경 연구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광시면 대리 친환경 논 둠벙에서 메기 입식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주변환경과 양식어류 성장 과정을 조사해 농가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둠벙 조성으로 △수질 오염원 정화 △가뭄 해갈 △자연생태계 복원 △쉼터를 활용한 관광적 볼거리 제공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술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논에 메기가 자랄 수 있는 둠벙을 만들고 황새 먹이로 판매하는 등 쌀만 재배했을 때보다 2배 이상의 소득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처음 추진하는 친환경 논 둠벙만들기 사업으로 복합농업을 통한 농가 소득이 증가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