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해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정기검진 홍보를 강화하고 저소득층의 암 예방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고자 ‘무료 국가 암 검진’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동검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올해 국가 5대 암 검진대상자는 의료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인 주민이다.
암 종별 대상자는 △위암은 만 40세 이상 홀수 년생 남녀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발생고위험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홀수 년생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홀수 년생 여성이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검진주기(올해는 홀수 년생 출생자)에 따라 전국의 암 검진 지정 병·의원에서 연중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확진을 받은 대상자는 건강보험자의 경우 연간 최대 200만원(급여), 의료수급권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급여 120만원, 비급여 100만원)까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검진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16일 광시보건지소를 시작으로 △19일 신양보건지소 △22일 대술보건지소 △23일 삽교보건지소 △26일 고덕보건지소 △27일 덕산보건지소 △28일 오가보건지소 △29일 신암보건지소 △30일 응봉보건지소 △7월 3일 보건소 순서로 진행된다.
검진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 일정별로 해당 보건지소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암 검진 지정 9개 병원(예산명지병원, 예산종합병원, 오유경내과, 조한성내과, 전일문내과, 김성민의원, 제일산부인과, 임재규내과, 김성진내과)에서 연중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 검진 및 암 환자 의료비 지원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재활팀(339-80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5월 말 기준 우리 군의 암 검진 전체 수검률은 18.23%로 전년 15.73% 대비 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암 환자 발견 시 의료비 지원 및 재가 암 환자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