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새롭게 문을 연 전북과학교육원.
전북과학교육원은 총사업비 442억 원을 들여 부지 3만2700여㎡에 지상 4층, 지하1층 규모(연면적 1만4550㎡)로 건립됐다.
지난 2015년 5월 착공 이후 19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새롭게 단장한 전라북도 과학교육원의 교육연수관에는 첨단과학실험실 4실(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과 발명실 3실, 전북수학체험센터, 영재교육센터가 구축됐다.
첨단과학실험실은 전자현미경과 컴퓨터 기반 과학실험장비인 MBL, 항온배양기, 초고속원심분리기 등 실험기기를 갖춰 학생과 교사에게 다양한 실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전시체험관은 유아과학관과 전통과학관, 로보누리, 에너지관, 4D체험관, 천문우주관 등 10개의 체험관에 95종의 전시 체험물을 갖추고 있다.

기초과학의 원리와 첨단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전라북도 과학교육원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원식을 찾아 부모님과 함께 증강현실 콘텐츠 체험전과 원 곳곳을 돌아본 국하윤 양은"아빠와 함께 신나는 게임도 하고 과학을 쉽게 배울 수 있어 더욱 신나요"라는 말과 함께 "가까운 곳에 있으니 매일매일 오고 싶어요!"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윤 양의 아버지 국호범 씨는"아이들에게 막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과학이 쉽게 다가오는 계기가 열렸다"며"앞으로 아이와 함께 자주 찾겠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과학교육원은 과학 대중화를 위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탐구·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발명교실과 천체관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레고 블록으로 조립된 코끼리가 울음소리와 함께 뼈다귀를 들어 올리자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을 들여다보는 아이의 눈이 반짝 빛난다.
전시체험관을 세세히 둘러보면 1층 과학소통마당에서는 유아과학관을, 2층 무한호기심마당에서는 전통과학관과 기초과학관, 생명환경관을, 3층 미래꿈마당에서는 로보누리관과 에너지관, 아름다운지구관, 천문우주관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천문실 및 천체관측도를 운영해 태양 관찰과 야간 천체관측도 가능하다.
로보누리관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로보누리 전체를 투어 형식으로 관람하는 장애인 전용 도우미 로봇과 로봇합창단, 3D프린터 출력과 38대의 DSLR 카메라와 대형 3D스캐너로 체험자의 상반신을 스캐닝해 볼 수도 있다.
드론교실까지 운영해 자율비행 퍼포먼스도 펼쳐지니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욱 신기해하기 충분하다.

최근 AR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3D프린팅이 산업의 핵심기술이 되는 지능정보사회가 4차 산업혁명의 화두로 자리 잡았다.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고 전북과 지역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 또한 도 차원의 중요 당면과제일 터.
전북과학교육원의 새 단장과 활약으로 전북의 미래를 이끌 과학자들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 전시체험관 운영시간 : 화~일 / 10:00 – 17:00
- 관람요금 : 무료
- 천체관측 안내



- 홈페이지 : http://jise.kr/
- 주소 : 54549 전라북도 익산시 선화로 836-2
- 전화 : 063-917-7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