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17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
전북도는 그동안 엄숙하고 굳게 닫혀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던 향교·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해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전주향교, 군산 임피향교, 정읍 무성서원, 남원향교, 김제향교, 완주 고산향교, 임실향교, 순창향교 등 8곳이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체험형, 교육형, 답사형, 공간활용형 4가지로 나뉜다.
체험형은 유교의례의 전통과 현대의 만남, 선비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형은 인성과 예절 교육이 이뤄진다.
답사형은 역사인물과 연계한 유적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코스가 포함되며 공간활용형은 인문학 강좌와 국악공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
전북도는 이 사업에 국비 2억6천여만 원 등 총 5억3천여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