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송하진 도지사는 8일 오전8시30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17개 시·도 단체장과 함께 가진 AI 상황점검
및 대책 영상회의에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AI가 더 이상 전파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지난 4일 “직접 유관기관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 선제적 방역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군산 서수농가의 판매처가 파악이 되지 않은
160수에 대해서는 6일 13시7분에 전 도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여 2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가로 신고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사를 통해 추가 전파가 없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송 지사는 국무총리와의 영상회의 종료 후 도내 14개 시·군 부단체장과도
영상회의를 갖고 “조기 종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각 시군 조직 전체가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송 지사는 “중간유통 상인 및 유통경로를 파악하여 전염경로를 사전에 차단해야
하며 신고 지연 농가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실시하여 다시는 신고지연사례가 없도록
농가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송 지사는 또한 “가금류 반출제한 명령을 엄격히 지켜 대규모 농장이나 AI 비발생
지역에서 바이러스 2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활동에도 각별히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송 지사는 이어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각 시군에서도 가금류 100수이하 소규모
농가의 가금류를 수매해 도태시키는 조치를 앞당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AI 확산경로를 신속히 파악, 선제적인
초기방역에 자치단체들이 총역량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하고 “방역현장에서의
AI 방역조치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