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이 ‘내 집·내 상가 앞은 내가 청소하기’ 운동을 추진해 군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내 집·내 상가 앞은 내가 청소하기’ 운동은 쾌적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민들에게 집과 상가 앞, 이면도로, 공터 등을 청소하도록 홍보 및 유도하는 등 군민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자율적인 청소 문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도로 및 대로변 청소는 환경미화원이 실시하고 있으나 이면도로, 공터 등에 대해서는 인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환경봉사의 날 및 가로청소원을 활용해 취약 지역에 대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올해 12월 말까지 △‘내 집·내 상가 앞은 내가 청소하기’ 캠페인 △우리 마을 방치 쓰레기 우리가 청소하기 △우리 마을 도로변 쓰레기, 담배꽁초 우리가 줍기 △국토대청소 및 음식물감량 캠페인 등을 군민과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 상가주인 등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우리 마을 대청소의 날, 군청 각 실·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봉사의 날과 연계 실시할 방침이며 각 읍·면에 홍보물 게첨, 주기적인 마을 방송, 마을 회의 시 홍보물 배포 등 전 군민의 자율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군청 환경과 직원, 주부홍보단, 폐지줍는 어르신, 향토예비군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 집 앞 내 상가 앞 쓰레기는 내가 청소해요’ 캠페인을 펼쳐 상습불법 투기 장소와 인구밀집지 구도심 주택 및 상가를 돌며 전단지와 피켓을 활용해 군민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이어 행복홀씨입양 상가 주민은 화분, 꽃, 퇴비를 지원받아 상가 앞을 여름꽃으로 아름답게 꾸몄으며 주부홍보단은 양심화분을 여름꽃으로 교체하며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내 집 앞 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계몽운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군민 스스로 자발적인 참여 의식이 자연스럽게 모아져 ‘내 집·내 상가 앞은 내가 청소하기’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예산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