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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중견국과 전략적 공조 강화

제19차 한-뉴질랜드 정책협의회 및 제4차 한-호주 차관보급 전략대화 개최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는 2017.4.10.(월) 웰링턴에서 안드레아 스미스(Andrea Smith)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아주․미주담당 차관보와 제19차 한-뉴질랜드 정책협의회 및 4.11(화) 캔버라에서 개리 퀸란(Gary Quinlan)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제4차 한-호주 전략대화(Strategic Dialogue)를 각각 개최하였다.

※ 한·뉴질랜드 정책협의회(차관보급)는 양자간 주요현안,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논의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89년 출범
- 제17차 : 2014.9월, 오클랜드, 제18차 : 2015.11월, 서울

※ 한·호주 전략대화(차관보급)는 변화하는 역내 안보환경 등을 감안, 기존 양국간 고위급 협의체인 ‘정책협의회’와 ‘정치군사협의회’를 통합, 지난 2012년 출범
- 제2차 : 2014.9월 캔버라, 제3차 : 2015.8월 서울

이번 회의를 통해 한-뉴질랜드 및 한-호주 양측은 역내 유사 입장(Like Minded)을 가진 중견국으로서 미국의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중국의 부상 등 역내 유동적인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또한, 6.25 참전국이자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을 확고하게 지지해 오고 있는 전통우방국인 호주와 뉴질랜드는 북핵·미사일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관한 공동 인식을 기초로 앞으로도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우리와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차관보는 한-뉴질랜드 정책협의회를 통해 ?정무, 경제·통상, 사회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향후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한반도 문제 및 아태지역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아세안지역포럼(ARF)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주요 지역협의체와 다자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다.

o 뉴질랜드측은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당면한 안보 위협이라는데 동의하고,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확고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 차관보는 한-호주 전략대화를 통해 ?동북아 정세, ?미·중 정상회담(4.6-7) 결과, ?한반도 정세 등 급변하는 역내 정세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o 특히, 양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화학무기를 사용한 김정남 암살 사건 등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 한반도는 물론 호주에게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역내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양국간 대북 공조 강화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o 아울러 양국은 금년 하반기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양국간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공조 및 협력을 한층 더 강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하였다.

호주·뉴질랜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국들이자 우리와의 최적의 협력 파트너들로서, 이번 한-뉴질랜드 정책협의회 및 한-호주 전략대화는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뿐만 아니라 우리의 중견국 외교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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