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89일만이자, 지난달 25일 세월호를 반잠수식선박에 올린 지 보름만,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9일만이다.
해수부는 이날 새벽 최종점검 결과,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가 세월호를 이송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자 오전 9시부터 세월호를 들어올린 모듈 트랜스포터를 반잠수식 선박 끝으로 이동시켰다.
세월호는 해상크레인 이용작업이 쉽도록 객실이 바다를 향하게 거치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가족의 요구로 객실이 부두를 향하고 선체 바닥이 바다 쪽을 향하게 된다.
세월호 육상거치가 완료되면 선체 세척과 방역작업, 안정도 검사 후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내 수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