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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광주광역시, 봄나들이 불청객, 진드기 조심하세요!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 필수, 풀밭 위에 함부로 눕지 말아야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기온이 오르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는 SFTS와 가을철 특히 많이 발생하긴 하나 연중 발생을 보이고 있는 쯔쯔가무시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위에 눕지 않아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야외활동 시 입었던 옷은 반드시 털어 세탁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를 해야 하며, 머리카락, 귀 주변, 무릎 뒤 등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잠복기인 6~14일 후부터 38℃ 이상 고열, 구토,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이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진드기 감염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로 지역 내 발생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오는 4월부터는 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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