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수습본부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10 개 유관기관 및 지자체 * 인력 100 여명으로 구성 (5 반 9 팀 ) 되며 , 미수습자 수색 , 신원 확인 및 장례 지원 , 유실물 관리 , 가족 심리치료 및 의료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 해수부 , 국민안전처 ( 해경 , 소방 ), 복지부 , 경찰청 , 국과수 , 전남도 , 목포시 ,
안산시 , 경기도 교육청 등
우선 미수습자 수색 준비단계로서 수색인력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선체 세척 및 방역 , 선체 안전도 및 작업환경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이후 본 수색단계에서는 국민안전처 ( 해경 , 소방 ) , 국과수 , 해양수산부 등으로 구성된 전담 수습팀이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구역부터 수색할 예정이다 . 구체적인 수색계획은 미수습자 가족 ,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하여 확정할 계획이며 , 유해발굴 민간 전문가로부터 미수습자 수습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
미수습자를 발견하면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후 예우를 갖추어 유류품 수습 , 가족 인도 , 장례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 미수습자 수습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족별로 전담지원 인력을 배치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
특히 ,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이 작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CCTV 를 설치할 예정이며 , 현장에 상주하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별도의 대기공간과 부대 시설을 제공하고 건강 관 리 및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현장 의료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
한편 ,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3.21 일 ( 화 )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 이 공포 ? 시행됨에 따라 공식 출범할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수색 , 유류품 ? 유실물 수습 , 선체조사 등에 관하여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 아직 세월호의 육상 거치까지는 많은 어 려움이 남아 있는 상황이므로 ,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세월호를 육상으로 인양하여 미수습자 분들을 가족의 품에 안겨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