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설된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이하 ‘센터’)는 그간 분산 운영되던 정보조직과 선별조직을 통합하여 차장 직속기구로 운영되고, 관세국경의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나날이 지능화되는 범죄수법에 대응하여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정보분석 기법으로 검사대상을 정밀하게 선별(타켓팅)하고, 국내외 국경관리기관과 위험정보도 교환하는 등 공조활동을 강화한다.
관세청은 신설된 센터가 앞으로 첨단 위험관리기법을 적용함으로써 적법한 물품과 여행자는 신속 통관되어 물류흐름이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각종 법규위반 또는 우범물품은 국내반입 이전에 관세국경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해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테러·마약 위협 등은 국경관리기관과 협업함으로써 범정부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출범식에서, 센터 신설을 계기로 관세청이 관세국경 수호자로서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