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경찰청에서는 지난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귀성·귀경길 원만한 교통소통과 함께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으로 평온한 명절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은 연휴기간 강설 등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소통위주 교통관리 및 위험?얌체운전 집중단속 등을 통해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안정된 교통흐름을 유지하였다.
전체 교통량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전망치와 부합), 전년에 비해 줄어든 연휴일수(5→4일)와 강설 등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정체는 가중되었으나,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 집중배치’ 및 ‘암행순찰차?헬기 등 활용 지?공 입체 교통관리’ 등 실시로 소통확보 및 국민불편 해소에 주력하였다.
아울러, 연휴기간 경부·영동·서해안선 암행순찰차 집중운영 설 연휴 교통안전 집중 홍보(“설 연휴 교통사고 특성 분석” 보도자료 배포 등) 드론단속 최초 도입(한국도로공사 운영) 강설대비 유관기관 사전 협조체제 구축 등 안전활동 강화로,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17.1%(35→29명), 부상자는 36.5%(3,165→2,011명) 각각 감소하였다.
또한, 가용경력(일평균 36,252명, 총인원 290,013명)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펼치는 한편, 명절기간 우려되는 치안불안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평온한 명절을 확보하였다.
명절 연휴 전부터 범죄예방 요령 홍보(74,761회)과 함께 취약 지역·시설에 대한 사전진단(2,218회, 1,512개소 개선)을 실시하였고, 금융가·상가밀집지역·원룸촌 등 주변의 날치기 및 침입절도, 노상강도, 주폭 등 생활주변 폭력 예방과 단속에 주력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가정폭력이 자칫 대형 사건으로 확산되는 경우를 대비해, 연휴 전(前) 재발우려가정(18,206개소) 모니터링을 완료하였으며, 이 중 고위험가정 1,122개소에 대해서는 연휴기간에도 안전 확인을 실시한 결과,
명절 중 가정폭력 신고는 1일 1,102건(총 3,307건, 1.27～29)이 접수되어 지난해 설(1일 891건) 보다는 23.7% 증가하였으나, 추석(1일 1,233건)보다는 10.6% 감소하였다.
한편, 경찰에서는 지난 12월 12일부터 추진한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치안대책’과 이번 ‘설 명절 치안활동’을 통해
작년 동기 대비(’16. 12. 12. ~ ’17. 1. 24. 기준) 강·절도 발생이 32%·5.4% 각각 줄어들고, 음주교통 사망자가 56.7% 감소하는 등 연초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남은 연휴기간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새해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와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검거 등 현장조치 우수사례 |
구 분 | 내 용 | 관서 | |
현장 조치 우수 | 존속 협박 | ∘1.28 17:55경 만취 상태로 부친의 “술 좀 그만 먹어라”는 말에 화가 나 철제 갈코리 모양의 흉기(철근결속기, 총 30cm, 손잡이 10cm)를 들고 “씨발놈아! 죽여뿐다”라며 머리에 내려칠 듯이 특수존속협박한 피의자를, 신고 접수 후 신속히 출동하여 검거 | 울산 남부 |
화재 예방 | ∘1.27. 07:50경 비닐하우스 옆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길이 야산 대나무와 잡목에 옮겨 붙어 확산되는 것을 순찰 중이던 순찰차가 발견, 119와 행정기관에 통보하고 합동 진화하여 대형 산불 방지 | 경남 합천 | |
절도 | ∘1.28. 02:50경 공원 앞 노상에 “차량털이 의심 남자가 있다”는 관제센터 지령을 접수, 신속히 출동하여 인근 차량 5대의 문고리를 잡아당기며 금품 절취를 시도하던 절도 미수범 검거 | 대전 중부 | |
∘1.29. 15:30경 금품 절취를 위해 식당에 침입한 피의자(2명)를, 원격으로 시시티브를 확인한 주인이 신고하여 출동, 내부 수색 중 문이 잠긴 화장실을 강제 개방하여 숨어 있던 피의자들을 현장 검거 | 서울 송파 | ||
∘1.27. 16:20경 실직 후 생활고로 마트에서 막걸리 한병을 절취한 피의자 검거, 피해자의 처벌불원서 접수 및 사안 경미하여 훈방조치 후 딱한 사정이 안타까워 3만 원 상당의 생필품 제공 ※ 연합뉴스(1.29) 등 언론보도 사례 | 부산 사하 | ||
인명 구조 | ∘1.27. 10:10경 평소 뇌전증을 앓고 있던 요구조자가 자동차 전용도로 운전 중 호흡곤란으로 가드레일을 충격, 신속 출동하여 심폐소생술로 기도 확보 수 병원 후송하여 치료(생명 지장 무) | 광주 서부 | |
∘1.28 효자동 소재 원룸에서 부모와 다툰 후 술김에 3층 난간에 매달려 자살기도 한 요구조자를 직접 옷자락을 끌어당겨 구조 | 전북 전주완산 | ||
세뱃돈 인계 | ∘1.25. 은행 주변에서 세뱃돈으로 인출한 100만 원이 들어있는 시장바구니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 시시티브 영상 판독하여 도로 놓인 시장바구니를 발견, 신고자에게 안전히 전달 | 강원 강릉 | |
가정폭력 모니터링 | ∘1.19. 주취상태로 집에서 부인을 주먹과 발로 수회 폭행하고 목을 조르며, 도망가는 피해자에게 과도(약20cm)로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 후 피해가정 대상 보호·지원 ⇨△피해자 대상 수시 면담 진행(대면 2회, 유선 2회) 및 생필품 지원 △가해자 임시조치(1호∼3호) 신청 △심리상담·치료 지원 △교육청 연계, 자녀 2명 대상 교육비(등록금·방과후수업비) 지원 | 경기북부 연천 | |
∘재발우려가정 내 가정폭력 발생, 위기가정 선정 後 모니터링(1.23) 중 남편의 보복에 두려움을 호소하나 미취학 자녀들 때문에 쉼터를 거부하는 피해자 대상 다각적 보호·지원 전개 ⇨△피해자와 자녀, 보호자(母)에게 인계 △담당수사관 협조, 사건 신속조사 △법원동행 및 피해자보호명령(1∼3호) 신청 △고위험가정 지정, 관할 파출소 통보하여 신변보호 | 충남 천안동남 | ||
<생활안전>
<형사>
구 분 | 내 용 | 관서 | |
주요 검거 사례 | 강도 | ∘1.19. 대낮에 강남 신사동 소재 한복집에 침입하여 소지한 칼로 업주를 위협하고 현금 60만 원을 강취한 피의자를 추적하여 1. 24. 검거 | 서울 강남 |
절도 | ∘1. 24 길을 가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시가 50만원 상당의 가방 (5만원 상품권 2매 포함)을 날치기한 피의자 2명을 발생, 45분만에 형사·지역경찰·112 상황실·택시 콜센터 공조로 신속하게 검거 | 전북 익산 | |
∘1.28∼1.29 농촌마을 노상에 주차된 차량 2대와 차량 내 현금 50만 원을 절취한 피의자를 관제센터 시시티부 분석, 이동 동선을 추적, 지역경찰과 합동으로 도주로 차단 후 검거(1.29) | 경남 함양 | ||
주취 폭력 | ∘’17. 1. 3 광주 동구 소재 주점 앞에서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 운전석 창문을 손괴하고 제주도로 도피한 피의자를 치밀한 수사로 특정, 자진 출석토록 하여 검거(1.23) | 광주 동부 | |
데이트 폭력 | ∘’16. 12. 29. 헤어진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파트 유리창 등을 손괴하여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피의자가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 차량 손괴하여 검거(1.23) ※ 웨어러블 기기 대여, 112신변보호 대상자 등록 조치 | 경남 밀양 | |
<교통>
구 분 | 내 용 | 관서 |
환자후송 보호조치 | ∘1. 26(목) 08:20경 대전시 동구 대성동R에서 교통근무 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호흡이 정지된 이륜차 운전자(28세, 남)를 발견, 순경 백영택 등 1명이 심폐소생술 실시 및 119 후송 | 대전 동부 |
∘1. 28(토) 12:00경 교통순찰 중 한 여성으로부터 아이가 아프다는 구조요청을 받고 즉시 현장임장, 차 안에서 고열로 의식을 잃은 아이를 발견하여 응급조치 후 119로 후송 | 경남 마산중부 | |
범인검거 | ∘1. 28(토) 13:00경 암행순찰 근무 중 영동선 하행 호법분기점～마성IC 구간에서 150km/h 이상 과속 및 급차선 변경 등 반복하며 난폭운전 하는 차량 발견, 추적․검거 | 경기남부 고순대 |
∘1. 28(토) 00:15경 “앞 차가 비틀거리며 가고 있다”는 신고 접수, 익산포항고속도로 부귀2터널 부근에서 앞바퀴가 빠진 채 멈춰 선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음주 운전자 검거(0.152%) | 인천 11지구대 |
<외사>
구 분 | 내 용 | 관서 |
현장조치 우수 | ∘1.27. 외사 치안안전구역(수원 매산 일대) 내 마작방 운영 첩보를 입수하고, 국수대(5명)·특별형사대(10명) 합동 단속, 운영자ㆍ도박참여자 등 중국인 17명을 검거 ※ 1.25.부터 시범운영 중인 ‘외국인 체류정보 모바일 조회시스템’ 활용, 현장에서 실시간 신원조회 후 검거 | 경기남부 국수1대 |
∘1.23. 16:00경, “도난당한 자전거를 외국인이 타고 있다” 신고를 접수 후 신속 출동, 불체자인 피의자(카자흐스탄)를 검거, 피의자 출입국사무소 인계 및 자전거 피해자 환부 | 충남 논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