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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육군, 새해 최우선 가치 ‘전투준비’에 매진

가장 강한 훈련이 최고의 대비태세 유지 지름길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일대에서 벌어진 ‘2016년 특전사 설한지 극복훈련’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UH-60 헬기에서 패스트 로프로 신속하게 이탈한 뒤 적진으로 침투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육군은 1일 ‘가장 강한 훈련이 최고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투준비’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2017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2017년에도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뿐만 아니라 전방지역에서의 전술적 도발, 무인기·사이버 공격 등 더욱 지능화되고 은밀한 수단을 활용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견지하기로 했다.

이러한 적의 위협에 대응해 육군은 적이 예상치 못하는 창의적인 전술을 개발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할 전력과 인력확보 등 모든 준비를 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또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야전성과 전투감각을 되찾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간부 정예화’와 ‘장병 인성 바로 세우기’ 등을 각급 부대별로 내실 있게 추진하고, 부사관이 교육훈련과 전투준비의 주체가 되도록 함으로써 육군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 나가기로 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육군이 되기 위해 올바른 병영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도 지속한다. 이를 위해 법과 규정에 입각한 정직한 부대지휘를 정착시키면서 대군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불합리한 관행들을 식별하고, 신뢰를 제고하는 데 육군 모두가 동참하기로 했다. 보안위반 행위와 해이해진 보안의식은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이적행위라 지적하고 군사보안 기강도 확립한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오로지 적과 부하만을 바라보고, 언제라도 싸우면 이길 수 있는 확고한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를 전 육군 부대에 전했다.

특히 장 총장은 미국의 과학자 앨런 케이의 말을 인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미래를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육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장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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