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지난 25일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밀양강 둔치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에게 ‘시민 한가정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밀양시는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6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자기 집과 생활주변에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어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들의 선호 수종을 파악하여 연산홍, 왕매실, 가죽나무 등 6종의 나무 7,000본과 밀양시 산림조합에서 3,000본을 지원받아 10,000본의 나무를 배부했다.
화창한 봄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무료배부 행사장을 찾아 질서있게 차례를 기다리며 나무를 배정받아 가면서 정성스럽게 나무를 심어서 무럭무럭 자라게 관리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등 행사장 열기가 후끈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매년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무를 배부하면서 시민들이 숲을 사랑하고 아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확산되었고 도시녹화 운동이 점진적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