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전북 익산시, 충남 홍성군, 대구 달서구, 강원 동해시, 경남 창녕군, 광주 서구가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복지행정상’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허브화 사업에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 57개(시도 3곳, 시군구 54곳)를 선정해 6일 ‘2016년 복지행정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복지허브화란 행정업무 중심이었던 읍면동 주민센터가 지역복지의 중심이 돼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발굴, 공적 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각 주민센터는 ‘맞춤형복지팀’을 설치, 기존 복지업무와는 별개로 방문상담, 사례관리, 사각지대발굴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충남 홍성군은 인력이 부족한 농촌지역임에도 기관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인사·조직부서의 협조로 읍면동의 복지담당인력을 크게 늘려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했다.
또 복지공무원 뿐 아니라 복지기관, 드림스타트 등 유관기관에도 자체적으로 통합사례관리 역량교육과 알콜중독 관리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 내 복지전문성 확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 창녕군은 요양보호사, 상수도 검침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방문형서비스 기관 27개소가 협력해 서비스 정보를 공유하고 매월 2회씩 공동 방문하는 ‘가치데이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수급자·장애인, 65세 이상 전입자 등 대상자 유형별로 특화된 방문상담을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밀착 관리하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광역 단위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해 노력한 지역으로 부산광역시(최우수), 광주광역시, 경기도(이상 우수)가 선정됐다.
아울러 광명시, 아산시, 진천군, 수영구, 성북구, 세종시, 속초시, 서천군, 중랑구, 성동구 등 10개 지역이 최우수, 남양주시, 거창군, 광산구 등 38개 지역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올해 복지허브화 사업은 목표치 933개를 뛰어넘어 현재 980개 읍면동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2100곳 추진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시군구 단체장과 담당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를 당부한다”고 밝혔다.